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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허브 키우는 방법

 

허브 키우기의 기초

허브 키우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이 가끔 있다.
하지만 여느 화초를 기르는 것과 같은 요령으로 정성을 다한다면 허브라고 딱히 어려울것도 없다.
만약 당신이 이미 화초를 잘 기르고 있다면 이 방을 나가셔도 무난 하리라 생각하며, "화초 기르기"가 처음 이신 분은 필독 하셔서 허브를 예쁘게 길러보자.



화초기르기의 3가지 필수사항 
                                           1. 물주기
                                           2. 신선한 공기
                                           3. 따뜻한 햇빛

이 세가지만 그 조그만 생명체에게 만족시켜주면 잘 자랄수 있다.
그리고 키우다 보면 분이 작아서 영양분을 더 이상 흡수하지 못한다든가 너무 빨리 건조해지거나 하면 분갈이를 하고, 벌레가 생기면 유기농 원료나 농약으로 구제한다.
춥거나 더울때는 견딜수 있는 종류인지 미리미리 파악하여 보온 또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 준다.(계절별 관리)
이 모든 과정은 우리가 아기나 애완동물을 돌보듯 관심과 정성을 가지면 충분히 할수있다. 
이에 더하여 조금 욕심을 낸다면, 번식하여 작은 정원을 꾸미거나 아이들의 각방에 놓을 수 있고 ,정다운 친지나 친구에게 선물을 한다면 그 기쁨 또한 크다.

또한가지 나만의 허브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다.(가지치기)
허브는 종류에 따라서 커가는 모습도 가지가지이다. 그 중에는 나무처럼 자라는 것,바닥을 기는 것,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 향기가 유독 진한 허브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허브를 골라 개성있게 키워보자.

기르기에 성공하게 되었을때는 집에서 내손으로 키운 허브로 "허브차"를 "허브요리"를 "허브보푸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왕처럼 "허브목욕"도 할 수 있다.(수확과 보관) (허브활용법)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도 훌륭히 허브를 키우고 있다. 용기를 갖자.

1.물주기

허브 중에는 민트나 레몬 그라스와 같이 다습한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이러한 것은 소수이다.
거의 대부분의 허브들은 물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하고,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브사전을 참조하여 자신의 허브가 어떤 종류인지 파악한다.

화단에서 건조가 심할 때 물뿌리개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물을 흠씬 준다. 꽃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 한다. 이는 꽃이 빨리 시드는 원인이 된다.
분이나 플랜터에서는 흙의 표면이 마르면 분이나 플랜터의 밑에서 물이 스며나올 때까지 듬뿍준다. 밑받침의 물은 (심하게 건조한때를 제외) 꼭 버려주어야 한다. 이는 뿌리의 과습을 예방하고 호흡을 도와주기 위해서이다.

장마철 : 고온다습하여 대부분의 허브들이 힘들어 한다. 또한 병충해가 공격하기 쉬운 때이므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물주기를 자제한다.
한여름 : 장마가 지나 연일 폭염이 되면 햇빛이 너무 강하므로 채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옮기거나 그늘을 만들어 주고, 마르지 않도록 아침,저녁으로 물을준다. 한낮에 주는 것은 가능하면 피한다.
휴가시 : 화분이 마를 염려가 있는 여름 휴가는 식물들에게 치명적 일 수 있다. 이웃집에 부탁하여 반그늘에 내어 놓거나, 수분을 계속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팻트병에 물을 가득 담고 실로 연결하여도 좋다. 방범에 이상이 없는환기가 되도록 안전한 작은 창을 열어둔다.
겨울철 : 식물들은 기온이 내려가면 다년초인 경우에도 성장을 멈추는 경우가 많다. 뿌리도 쉬고 여름,가을동안 축척한 양분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물은 가급적 줄이고 화분의 겉 흙이 말랐을 때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10시 이후 따뜻할때 준다.
아파트와 같은 난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건조하기 쉽고, 겨울 동안에도 성장을 하므로 상태를 잘 보아가며 물주기 한다.

2.신선한 공기와 햇빛

정원이나 농장 같은 야외에서 키운다면 햇빛이나 환기문제는 잊을 수 있지만 ,실내에서 키우면 1~2주도 못 가서 죽는 일이 많다. 이유는 햇빛과 통풍, 물주기를 꼼꼼히 못 지켜서이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거나 하루에 16시간씩 지속적으로 형광등 불빛 아래에 최대한 가깝게 놓아 두자. 
특히 실내에서는 환기를 자주하여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어도 베란다 창문의 한쪽은 반드시 열어 두도록하자. 만약 햇빛과 신선한 공기가 너무나 부족하다면 수고스럽지만 옥상이나, 현관 앞 또는 복도에서 기운을 올려 싱싱해지면 실내에서 감상 할 수 있다.
허브를 두 세개 장만하여 번갈아 실내에 둔다면 실내와 실외에서 어떻게 다르게 자라는지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허브고르기
  현재 알려져 있는 2,500여 가지의 허브들 중에서 나만의 허브를 어떻게 장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초보자에게는 쉬운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계절의 특성상 100여종이 가능 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허브가든을 비롯하여,허브관광농원,허브음식점,허브전문shop,허브향기방등이 늘고 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대체요법으로 각광 받는 허브를 우리집 안으로 끌어 들여보자.
자신의 취향과 허브를 키울 장소, 또는 이용하려는 목적에 알맞는 허브를 선택할 수 있는 자료를 알아보자.

            1.허브를 키우는 장소에 따른 선택 방법
 
               2.이용 목적에 따른 허브 고르기
               3.튼튼한 묘목을 고르는 안목키우기
               4.인기 있는 가정 재배용 허브추천
               5.허브별 이용법이나 재배는 허브백과를 참조하세요.
               6.어디서 살까?

이들을 참고한후 허브백과를 살펴보고 결정한다. 그리고 키우면서 수시로 허브에 관한 정보를 쌓아가는 것이 허브를 키우는 기쁨이 되고 또한 허브의 생활화 일 것이다.
1.허브를 키우는 장소에 따른 선택 방법
베란다에서 기르기 쉬운 허브

하루 4-5시간 정도 태양이 닿는 장소라면 대부분의 허브를 기를수 있다. 
세이지,향제라늄,타임,나스타치움,바질,마리골드,레몬버베나,로즈마리등 해받이나 물주기에만 주의하면 베란다에서도 재배하기쉬운 허브이다.딜,차이브,민트 등은 다소 해받이가 안좋더라도 기를수 있다.한여름의 베란다는 태양의 복사열에 온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그러므로 발이나 인공 잔디 등을 깔아서 보호해 준다. 

분이나 플랜터에서 기르기 쉬운 허브 

대부분의 허브는 분이나 플랜터에서 자랄 수 있다. 화분에는 프라스틱으로 만든 것에서부터 옹기분,토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크기는 처음에는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적응을 시켜가면서 점점 큰 것을 사용한다. 딸기 상자 등에도 키울 수 있지만 이동하기 쉬운 것으로 골라서 심어야 한다. 주로 기를수 있는 식물은 다음과 같다.
카모마일, 캐트닢, 크레송,세이지,타임,타라곤,차이브,챠빌,나스타치움,파슬리,바질,휀넬,벨가못,민트류,야로,라벤다,레몬밤,로즈마리 

화단에서 기르기 쉬운 허브

대부분의 허브는 화단에서 기를수 있다. 단 허브는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품종이 많으므로그점에 주의 한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지중해쪽에서 온 허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월동 가능 온도를 파악하여 미리 대비해야 한다. 파인에플세이지,타임, 페퍼민트, 챠이브,저먼카모마일,히드코튼 라벤다, 오레가노
2.이용 목적에 따른 허브 고르기
페파민트, 캐모마일, 레몬밤, 배질 등.
요       리오레가노, 배질, 세이지, 타임, 딜, 태라곤, 로즈마리, 마조람, 나스타티윰 등.
미       용라벤다, 로즈마리, 야로우, 레이디스맨틀, 소프워트, 단델리온 등.
약       용피버휴, 에크니시아, 히솝, 야로우, 머쉬맬로우, 밀크씨슬, 세이지, 타임 등.
공       예호프, 베이, 라벤다, 캣트닢,로즈등.
방       향레몬버베나, 매리골드, 타임, 라벤다, 로즈마리, 레몬그래스,캐모마일 등.
염       색다이어스캐모마일, 단델리온, 탠지, 캄프리, 매리골드, 터메릭 등.
방       충라벤다, 민트, 샌토리나, 세이지, 탠지 등.

약효별로 나눈 허브차
두       통민트류, 카모마일, 타임, 린덴, 마조람, 라벤다. 레몬밤 
코 막힌데민트계, 레몬계의 향기를 가진 것
감       기카모마일, 린덴, 엘다 플라워 등
원기회복카모마일, 리코리스, 단디리온, 바질, 로즈마리, 라벤다 등
이뇨 효과단디리온, 힙프스, 로즈마리, 로즈힙프스, 라즈베리 잎 등
기       침리코리스 뿌리, 히솝, 라벤다, 오레가노, 마슈마로우 등
변       비단디리온, 리코리스 뿌리, 라즈베리 잎, 로즈 힙프스 등
인  후  염
(양치질용)
히솝, 마슈마로우, 오레가노, 라즈베리 잎, 팬지, 세이지등
3. 튼튼한 묘목을 고르는 안목키우기
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어떠한 향기가 나는지도 시험해 보자.
대부분의 허브는 묘목에 직접 가까이 하더라도 향기가 나지 않는다.

묘목을 살짝 문질러 본후 그 손가락을 코에 가까이 한다.
또 묘목과 악수를 하는 듯한 기분으로 가볍게 감싸듯이 쥐었다가 그손을 자기코에 가까이한다.

잎의 향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나 잘게 찢기 전에는 향기가 나지 않는 것(레몬그라스)도 있다.
묘목이 많이 출하되는 것은 초봄부터 초가을 무렵까지 이며 겨울철에는 종류가 많이 나지 않는다.
  • 향기가 좋은 것
  • 잎의 색이 짙고 윤기가 나는 것
  • 줄기가 굵고 색이 진한 것
  • 새싹이 나오고 있거나 꽃봉오리가 붙어있는 것
4. 인기 있는 가정 재배용 허브 추천
  • 로즈마리-머리를 맑게하는 사계절 푸른 나무
  • 민트-상큼한 향기와 생육이 뛰어나다.
  • 라벤더-보랏빛 꽃이 피는 허브의 여왕.
  • 타임-은은한 향과 한들거리는 줄기.
  • 세이지-꽃이 아름다우며, 잎에 향기가 그만.
  • 제라늄-꽃꽃이가 가능한 허브
  • 레몬바베나-레몬 향기가 상큼하며 차로 바로 마실 수 있다. 말린 잎은 3년이나 향기가 지속.
  • 헬리오트로프-보라색 꽃의 향기가 일품
5.허브별 이용법이나 재배는 허브백과를 참조하세요.
6. 어디서 살까?
허브 농장이나 꽃집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
이름표도 붙어 있고,어떠한 꽃이 피는지 식물을 볼수도 있다, 기르는 법도 배울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광하기 위함뿐만 아니고 수많은 향들은 원예치료에 이용된다. 
여러가지 독특한 향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새롭게 해주는 허브는 색다른 생활문화공간이 된다.

허브샵이나 꽃집, 통신판매로도 묘목을 살수 이있다.
종자를 사서 뿌리는 방법도 있지만 잘못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묘목을 사서 키우는 방법이 초보자에게는 적당한 방법이다.

 

 

허브분갈이
 
분갈이

허브 화분을 마련하여 키우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우리집 분위기에 맞추어 좀더 아름다운 화분에 심고 싶을때도 있고, 식물이 너무 빨리 자라서 화분이 비좁아 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는 당황 하지 말고 내손으로 직접 분을 바꿔주는 "분갈이"를 시도해보자.
자신이 없는 분들은 화원에 맡기면서 그 과정을 잘 지켜보고, 다음 기회에 자신이 직접 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1. 어떤때 분갈이 하나요? 
  • 새로 구입했을 때 : 대부분의  모종들은 출하 되면서 양분이 고갈 되기 쉽다. 특히 10 cm 정도의 모종은 분갈이 후에 잘 자란다.
  • 뿌리가 화분 밑바닥으로 나올때 : 식물의 집이 작아진 증거이므로 한둘레 이상 큰 화분으로 옮겨 준다.
  • 화분의 수분이 너무 자주 마르거나, 배수가 너무 안된다고 판단될 때 : 용토에 문제가 있을때
  • 식물이 영양 부족일 때 : 식물이 자라지 않거나 병충해를 입기 쉽다.

2. 분갈이 요령


  • 준비물 : 한둘레 큰 화분.허브.흙.장갑.가위.망.모종삽.물,물조리개, 흙은 화원에서 분갈이용 흙을 부탁하여 준비하거나, 산에서 낙엽 썩은 흙등을 장만한다.
  • 삽으로 화분옆을 툭툭치면 흙과 화분이 분리 된다 : 쉽게 빠지지 않을때 뿌리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준 뒤 화분에서 분리한다.
  • 뿌리가 너무 많아 엉켜 있다면 흙을 털어내고 묵은 뿌리는 제거한다.
  • 화분밑의 구멍이 클 경우 망을 잘라 얹는다.양파망을 이용 해도 된다. 이 때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식물과 화분의 높이를 측정하고 밑에 흙을 깔아준다.
  • 식물을 새 화분 흙 위에 편안히 앉혀서 화분 윗부분에서 2cm정도 남겨질수 있도록 흙으로 높이를 조정한다.
  • 식물의 주위에 흙을 돌려 넣는다. 흙을 너무 많이 넣으면 물을 줄때 흘러 넘치므로 2cm 정도 남기도록한다.
  • 묶은 잎을 제거하고 다듬어 준다.
  • 물을 충분히준다. 새 흙이 씻어질 정도로 주거나, 1시간 정도 큰 물통에 담구어 둔다.
  •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진 곳에 하루정도 둔다.
3. 분갈이 후의 관리
  • 분갈이 후에는 뿌리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 흙에 활착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다.
  • 분갈이시 사용된 용토에 의해서 보수력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주기는 표면의 흙이 마르면 관수 할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 분갈이시 뿌리가 손상되면 예전처럼 물을 빨아 들이지 못해 시드는 경향이 있을수 있다. 그런경우 직사광선과 과도한 바람을 피해 2-3일정도 관리하도록 한다..

 

 

허브가지치기
 
순치기와 가지치기(적심, 전정)

가지를 뻗은대로 그대로 두면 작은 가지가 퍼지고 잎이 무성해져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 그렇게되면 병충해가 발생하기 쉽게 된다.
순치기하면 키가 삐죽이 자라는 것을 억제하고 곁가지가 왕성하게 자라 포기가 옆으로 퍼지며 아담한 모양이되고 탄탄해 진다.
병에 강하고 해충에 잘 견디는 건강한 허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허브의 특성별로 가지를 정리해 주거나 전정을 통해 고온 다습에 대처해야 한다. 
특히 다음의 경우를 위해 가지치기를 해보자.


· 적심 : 순치기 (허브가 어느정도 자라면 원줄기의 1/3 쯤되게 상순을 잘라주어 곁가지를 치게 하는 것)
· 전정 : 가지치기

1.포기를 젊고 아름답게, 싱싱하게
 : 로즈마리, 바질, 민트, 레몬밤, 세이지, 제라늄
민트류등 생장이 빠른 허브의 싱싱한 잎을 계속해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적심과 꽃봉오리를 잘라주어야 한다. 꽃이나 열매에 영양을 빼앗겨 좋은 잎을 만들기 어려우므로 어린 묘일 때 적심을 해준다. 수확을 겸해서 적심을 해주면 가지가 퍼져 수확량이 증가한다.


2.여름의 고온 다습과 장마철을 위해
 : 타임,파세리,오레가노,마조람,라벤다,카모마일
원산지와 다른 기후조건으로 국내에서 허브를 키울 때는 개화기가 장마철과 겹치는 허브가 많다. 특히 장마직후가 개화기가 되는 경우에는 장마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뿌리썩음을 방지하고 고온다습에 견딜 수 있도록 장마 전에 가지를 쳐서 통풍을 좋게하고, 밑둥까지 해가 들도록 전정을 해준다. 


3.지친 식물의 원기회복을 위해

허브는 초여름에 개화하는 것이 많으며, 장마를 지나 한여름에 꽃을 피운 허브는 지쳐있을 것이다. 꽃이 핀 후 가급적 빨리 꽃대를 잘라 휴식을 취하게끔 한다. 꽃이 계속해서 피는 경우는 꽃인 핀 차례대로 잘라준다.

4.통풍을 위한 잎따기

잎이 무성하게 자라도 포기가 상하기 쉽다. 이때도 공기 유통을 위해 잎을 따준다. 따낸 잎은 허브티로 이용 할 수 있다.

5.꽃을 매년 즐기기 위해

라벤더나 히솝등 저목류의 꽃을 매년 즐기기 위해서는 싱싱하고 원기왕성한 가지를 항상 확보할 필요가 있다. 겨울부터 초봄에 걸쳐 마른 잎이나 가지를 잘라 제거하며, 가지별로 2~3매의 건강한 잎을 남기고 윗부분을 잘라준다.

 

 

 
허브수확과 보관

허브는 사용하는 용도와 수확시기 그리고 종류에 따라 순치는 부분이나 자르는 부분이 다르다. 방법에 따라서는 대량으로 이용하는 것과 순서대로 손으로 따는 것이 있다. 또 꽃을 이용하거나 종자, 줄기, 잎, 가지, 뿌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각각 그 용도를 잘 알아야한다. 
또 수확 후에도 장기간 보존해 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으므로 보존방법을 익혀두면 일년 내내 허브를 즐길 수 있다.
1.수확시기
  • 수확은 개화 전이나 초기가 가장 적합 : 향기나 약효를 가진 성분의 농도가 가장 높다. 물로 살짝 씻어 이용하거나 말려 보관.
  • 수시로 신선한 허브를 채취 : 민트,타임,로즈마리,세이지,마조람,바질,오레가노,라벤다,차빌,타라곤,나스터튬,휀넬,레몬바베나,스테바아등은 요리나 차 등에 즉석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적당히 자란 가지나 잎을 전정하는 요령으로 수확한다.
  • 장마 때 : 포기 속이 무덥고 병충해의 발생이 많기 때문에 솎아서 수확하고 나무 전체에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충분히 들어오도록 한다.
  • 습기에 의한 부패나 병충해의 방지 : 꽃이 지거나 줄기가 너무 높게 자란 것, 잎이 너무 무성하여 습기가 차 있는 것 등은 그때마다 가지를 자르고 줄기를 갱신.
  • 뿌리 : 안젤리카, 치커리리 처럼 뿌리를 이용하는 것은 생육이 정지된 가을이 수확의 기본
  • : 딜이나 휀넬처럼 피클에 사용하는 것은 완숙기전에 수확
    씨앗이 갈변하면 줄기채 베어서 종이봉지 위쪽에 구멍을 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후숙시켜 씨를 수확. 

2.수확부위 및 방법

  • 맑은 날 오전중이 좋으며, 이른 아침이 좋다. 건조시킬 허브는 아침이슬이 증발 한 뒤 수확.
  • 줄기나 잎을 이용 : 차빌, 바질, 로즈메리, 타임,루바브(Rhubarb), 펜넬
  • 꽃을 따서 이용:라벤더와 캐모마일, 말로우, 로즈, 보리지
  • 뿌리를 이용: 안젤리카, 치커리
  • 종자:딜, 휀넬,린덴, 아니스(Anice), 코리안더
  • 꽃꽂이나 목욕용 : 라벤더, 캐모마일, 보리지, 나스터튬 등의 신선한 허브를 수확하여 한 다발씩 묶어 이용
  • 드라이 허브(dry herb):줄기를 될 수 있는 대로 길게 자르는데 차이브, 레몬그래스등은 지면에서 3~10센티미터를 남기고 자른다.
  • 민트, 세이지, 스위트바질(Sweet basil)등을 수확할 때는 아래쪽의 잎을 2,3장 남기고 자르며 타임, 라벤더, 로즈메리 등은 솎아내는 것처럼 수확한다.
  • 라벤다 : 생육에 필요한 2~3장의 잎을 남기고 자른다.

3.보존방법

  • 건조보존법 : 정유성분과 약효를 보존기 위해 재빨리 건조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자연건조 : 허브를 소량으로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거꾸로 매달아 건조하거나 소쿠리에 널어 말린다.
  • 강제건조 : 색깔을 보존 시킬 목적으로 드라이어,에어콘,전자레인지,백열등,다리미 등을 이용하여 쉽게 건조 시킬 수 있다.
  • 보관 : 밀폐용기에 넣고 식물명,채집 년월일을 기록한 후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 
  • 냉동 보존법 : 주로 요리에 이용하는 바질,차이브,파세리등은 신선한 채로 냉동 시키면 풍미를 유지 할 수 있다. 이용하기 쉬운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 시킨다.
  • 민트, 보리지꽃 : 아이스큐브에 물을 반 넣고 허브를 뛰운 후 얼린다음 그위에 다시 물을 채워 얼린다. 여름 음료에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식품으로 보존 : 허브비네거, 허브오일, 허브와인, 허브꿀 등으로 보존

 

 

허브 계절별관리
 
계절별 관리

허브의 원산지는 대부분 지중해 연안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4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계절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월동이 불가능 한 것이 있는가 하면, 여름철 장마와 고온 다습을 이기지 못하는 허브들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오래 기르다 보면 적응도도 높아 지겠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허브의 특성을 파악하여 건강한 허브로 가꾸어 보자.
1.계절별 물주기
  • 물주기 기본 : 화분의 겉흙을 만져보아 말랐을때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때까지 준다. 물받이에 고인물은 제거한다.
  • 봄,가을 : 오전 9시경 관수
  • 여름 : 한낮을 피해 이른 아침. 낮에 흙이 마르거나 식물이 늘어져 있으면 일단 그늘로 옮겨 흙의 온도를 내린 후에 관수.노지에서도 발이나 가리소로 가려준후 지온이 내려가면 관수.
  • 장마철 : 공중습도가 아주 높다. 과습은 절대 금물. 습도가 높은 날은 기공이 열려 수분이 빨리 손실되므로 방심은 금물.
  • 겨울 : 기온이 내려가 뿌리가 휴면 상태이기 쉽다. 증발또한 현저히 낮아지므로 관수를 줄인다.여름과 반대로 한낮 10 ~ 1시 사이에 관수. 이때 물의 온도가 중요한데 실온이 가장 적합하다.
    물을 떠 놓았다가 주도록 한다. 저녁에 관수하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얼기 쉽다.
    요즘은 실내의 난방이 잘되어 있어 실내에 둔 화분은 건조해지기 쉽고, 휴면하지 않고 계속 자라기도 하므로 수시로 화분을 점검하여 준다.
  • 행잉바스켓 : 수분의 건조가 빠르다. 관수시 담그어서 흠뻑 물을 빨아들이게 하고 다른 것보다 수분 증발, 시비에 신경을 쓴다.
2.계절별 거름주기
  •  봄   : 생육이 왕성한 때이므로 넉넉히 준다. 어린묘는 적게준다.
  • 여름 :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기후에 허브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며, 포기가 쇠약해져 있어 비료는 
             역효과를 줄수 있다.
  • 가을 : 밤과 낮의 기온차가 있어 비료의 흡수 저장에 좋고, 겨울을 대비하여 포기가 튼튼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집중적으로 준다.
  • 겨울 : 휴면 중 일때는 주지 않는다.
3.허브의 계절별 생태
  • 봄 : 파종한 뒤 흙을 고르게 덮고 눌러 주면 서릿발이 생겨도 싹이 튼다. 늦은 서리의 걱정이 없으면 묘상에 파종하여 밤에만 비닐로 덮어서 보온하면 된다.
    4월이 되면 낮에 햇빛이 강해지고 일조 시간이 길어져 월동하였던 숙생근과 다년생의 허브에서도 일제히 떡잎이 나고 새로운 잎이 피기 시작한다. 이른봄에는 해충이나 잔딧물 등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침에 물을 줄 때 주의하여 자세히 관찰한다.
    우리 나라에서 월동을 할 수 있는 라벤더 히드코트, 민트류, 오레가노, 탄지, 포트마리골드, 타임 등은 놀라울 정도로 생육이 왕성하여 4월 중순부터 눈에 띄게 꽃을 피우기도 한다.

  • 여름 : 허브의 원산지는 대부분 지중해 연안으로 개화와 결실을 하는 여름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그 시기가 장마 때와 겹치기 때문에 허브가 약해지고 장마에 따른 햇빛 부족으로 무르거나 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이 시기가 허브를 키우기 가장 어렵다.
    대부분의 허브는 봄부터 여름까지 왕성하게 자라지만 장마철에 들어서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색이 바래고 꽃이 떨어지며 가지와 잎이 밑에서부터 검게 변한다. 심할 때에는 무성했던 잎 전체가 부패해 버리기도 한다.
    장마는 허브 생육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때이다. 배수가 나쁜 흙이나 저지대에서는 빗물에 침수되어 뿌리가 썩을 수 있고 그루터기 등이 말라 죽기도 한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을 겸해 가지치기를 해주어 통풍을 좋게 한다.
    또 물은 조금만 주어도 잘 자라므로 배수로를 만들어 빗물이 고이는 것을 막는 공사를 해야 한다. 작은 정원에는 비닐 천막 등을 씌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일 허브가 마르거나 부패한 줄기가 있고 가지와 잎에 곰팡이가 나타나면 그런 줄기들은 제거한다.
    여름에 생육 장해를 받거나 말라 죽는 일이 많이 생기는 것은 고온으로 흙 속에 녹아 있던 산소량이 감소하면서 뿌리가 호흡에 제한을 받아 질식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장마가 끝난 뒤 강한 햇빛도 허브에게는 난적이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생장기에 있는 허브는 3분의 2 정도를 남기고 가지를 쳐서 본래의 상태로 둔다. 그러면 허브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그루터기의 통풍도 좋아져 무르는 것을 방지하여 준다. 특히 세이지, 타임, 히솝, 라벤더, 로럴(Laurel) 등은 장마를 싫어하는데 가을이나 이른봄에 심어 장마가 오기 전에 뿌리를 확실하게 내려 튼튼하게 생장시키는 것이 장마 대책의 하나이다. 정원에 심을 경우에는 퇴비 등의 유기질 비료를 준다.

  • 가을과 겨울 : 장마와 여름의 더위에 피해를 본 허브는 가을에 질소 비료를 주어 원기를 회복시키고 용기 재배를 하는 숙근생 허브도 새로운 흙으로 바꿔 주는 것이 좋다. 숙근생 허브의 지상 부위는 대부분 가을과 겨울에 말라 죽거나 잎이 떨어지지만 관리에 따라서 푸르름을 유지하는 것도 있다.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가까운 11월경부터는 월동 준비를 위해 물 주기를 멈추며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추위에 강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또 겨울 계절풍과 방한을 위해 허브의 북쪽에 방풍 네트(net)나 담을 만들어도 좋다.
    허브를 재배하는 지역의 최저 기온을 점검하고 0도 이하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노지에 심어도 좋다. 반내한성 허브의 경우 영하 5도 이하의 지역에서는 첫서리가 내리기 한 달 전에 월동 준비를 한다.
    실내에서 재배하는 센티드제라늄 등은 꺾꽂이로 묘를 만들어서 다음해 봄에 심어도 좋다. 
    그리고 레몬버베나는 이식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월동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처음부터 용기에 재배한다.
4.허브의 내한성 구분
  • 비내한성 허브 : 센티드제라늄, 레몬그래스, 레몬버베나 - 섭씨 4도 이하에서 약해지고 0도에서 말라 죽는다 .
  • 반내한성 허브 : 스위트마조람, 프렌치라벤더,
    프렌지드라벤더, 로즈메리 - 영하 5~10도 사이에서 말라 죽거나 쇠약해진다.
  •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허브 : 히드코트 라벤더, 캐모마일, 레몬밤, 오레가노,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베르가모트, 안젤리카, 탄지, 히솝, 타임, 퍼플세이지, 야로우, 디기탈리스,
    루, 타라곤, 펜넬, 세이보리, 엘리캠페인, 린덴, 캣트닙,
    산토리나, 피버퓨, 세인트존스워트, 소프워트,
    머스크말로우, 엘더, 치커리, 소렐, 단델리온, 샐러드버넷,
    차이브, 보리지, 차빌

 

 

 

병충해

본래 야생 식물인 허브는 일반 작물보다 훨씬 튼튼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양지바르고 통풍이 잘 되며 배수가 좋은 생육 환경을 만들어 주면 농약이 없이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하면 병이나 해충에게 금방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고 항상 물주기와 비료 주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허브 병충해 예방
1. 병충해 예방
  •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 조기차단
  • 해가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 - 건강한 허브
  • 깨끗한 토양과 화분 - 외부 원인 차단
  • 시든 잎이나 꽃은 바로 잘라준다. - 청결
  • 무성한 잎과 줄기는 전정 - 통풍과 일광소독
  • 피해가 심한 것은 줄기를 제거 - 전이 차단
  • 다른 식물에 옮기지 않도록 필요시 격리

허브의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허브 가든에서는 되도록 여러 품종을 심는 것이 좋다. 단일 허브만을 재배하거나 이어짓기를 하면 병이나 해충이 발생하기 쉽고 땅이 약해지는 현상도 나타나며 허브 자체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허브 각각의 생육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허브에 발생하는 병충해로는 입고병, 흰가룻병, 배추벌레, 진딧물 등이 있으며 이것은 기온, 일조량, 통풍 등 관리상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민트류는 칼륨 부족과 통풍이 잘 안 될 때 아래 잎 양쪽에 검은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차츰 위쪽으로 이동한다. 이러한 현상이 보이면 바로 잎을 도려내어 태워 없애고 가지 전체에 발생하는 것은 가지치기를 하여 태워 버린다.

바질은 온도가 낮거나 일조량이 부족하면 땅쪽의 줄기나 잎이 검게 말라 죽는데 이때 바로 가지치기를 하여 태워 버린다. 차빌이나 민트, 딜, 포트마리골드 등에는 잔딧물이나 배추벌레가 봄부터 여름에 걸쳐 발생한다. 따라서 꽃이나 씨앗, 잎의 속을 자세히 관찰하여 발견하면 바로 퇴치하거나 잘라 버린다.

잔딧물이나 배추벌레 종류는 일반적인 해충으로 일년 내내 부드러운 줄기나 잎에 기생하는데 잔딧물 종류는 건조한 시기에 발생하며 피해를 보면 잎이 시들고 생기가 없어진다.

농약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며 특히 식용 허브는 유기 비료로 재배하여 저항력이 있도록 기른다. 프렌치마리골드(Franch marigold), 로즈메리 등은 벌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가든이나 노지의 몇 군데에 심어 가꾸면 주위에 있는 허브에 벌레가 달라붙지 못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피해모습 및 구제

  • 해충을 발견하면 손이나 젓가락,핀셋등을 사용하여 보는 즉시 잡는다.
  • 병이 발생하면 그부분을 잘라내서 태워 버린다.
  • 구제약 : 농장에 가루이,진딧물,응애 구제약을 원액 60ml (박카스병 정도)로 준비해 두었습니다. 해충 구제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농장으로 상담 바라며, 필요하신분은 멜을 주세요. 마늘을 주원료로 한 유기농법을 위한 구제약이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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